매일 새로워지기
다른 건 다 틀리면서 어째서 문물관은 지도 대로 이렇게 먼 것인가.. 난 왜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고자 등산을 하는 중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도착한 곳.티세트 라고 한 거 같은데 30분이 다되어 가도록 과자가 안나와서 2번이나 왜 안주냐고 물어본 후에야 받은 거. 근데 맛없고 양도 적음.. 우롱차만 맛있었음.문물관 애프터눈 세트로는 성이 안차서-솔직히 늦게 갖다준 거에 대해서 분이 안풀려서 가이아 호텔의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으러 감. 가격은 매우 비쌌으나 대만족~!! 내가 원한 건 바로 이거라고~!! 3단 트레이~~
단수이, 베이터우가 북쪽이라 당연히 스펀, 지우펀 쪽으로 가는 버스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계산 미스. 그래서 그냥 베이터우만 구경하기로 함. 이왕 온거 야외온천은 무리다 싶고 애프터눈 티세트를 공략하기로 함.아리산 지도의 경험을 바탕 삼아(베이터우 도서관까지의 거리도 생각외로 지도보다 가까워서) 베이터우 문물관도 가까울 것이라고 판단, 거기서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기로 하고 걷기 시작. 중간 중간 지열곡이나 다른 곳도 다 들리면서 천천히 걸어서 감.
카스테라빵 사러 단수이로~!!카스테라는 샀는데 그냥 가기가 그래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감. 근데 돈 내라고 해서-영화도 안 봤고 난 이미 아리산과 타이루거를 봤더니 와 닿지 않아서 그냥 나오다가 커피숍에 케익이랑 커피가 100 NT래서 냉큼 들어감.카스테라 빵집이 두군데였는데 원조 싸움 중. ㅋㅋ목이 좀 아파서 따뜻한 음료를 사서 마시면서 어딜갈까 고민 중. 타이베이 101은 야경을 보러 갈거기 때문에 어디서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베이터우에 가서 목조도서관만 살짝 보고 지우펀을 가볼까 해서 우선 베이터우를 감.베이터우 역베이터우 목조 도서관. 나무로 만들었는데도 생각보다 소음이 없었음. 단지 도서관 치고는 조명이 어두웠음. 사람은 많음. 디자인은 멋졌음.도서관 옆에 있던 일제 목욕탕 전시관(?)
시먼 근처 커피숍에서 시킨 커피랑 와플. 30 NT 추가했더니 곰돌이를 만들어 줌. 근데 이 커피숍은 한쪽은 헤어샵이었음. 대만은 한 층을 희한하게 나눠쓰는 것 같음.크레이프인지 알고 샀는데 전병? 같은 거. 맛없음.삼형제 망고빙수랑 셀카봉 삼. (거울이랑 조명달린 거. 750->700으로 깎아 삼)지엔탄 역으로 가서 팔로우미트립의 시마오구 온천 감. 사진처럼 완전 트인 곳은 절대 아니고 건물 옥상을 노천온천이라고 함.(솔직히 처음엔 옥상의 대중 목욕탕인줄 알았음). 타이베이는 남쪽과 달리 계속 흐리고 바람이 불었는데, 특히 시마오구 쪽은 산쪽이라 그런지 좀 더 바람이 차서 추웠음. 탈의실조차 바람막이 따위 없어서 그냥 바람 맞으면서 옷벗는 구조여서 옷 벗자마자 샤워기로 달려가서 얼릉 씻고 탕으로 들어감..